워싱턴 한인들의 북한 선교 열정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헤거스타운한인교회의 진요한 목사는 7일 평양에 빵공장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는 사랑선교회에 5,240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헤거스타운교회 성도들이 모은 3,000달러와 안나산 기도원의 이경숙 원장, 강은숙 이사장 등 직원들이 마련한 2,240달러가 모아진 것으로, 빵생산에 필요한 원료를 공급하는 비용으로 사용된다. 사랑선교회의 정성철 목사는 이달 24일 중국과 북한을 방문, 필요한 원료들을 구입해 공급할 예정이다.
진 목사는 “성도들이 여유있는 생활을 하지는 않지만 동족에게 양식을 공급하고 나아가 복음을 증거하는 기초를 닦는 선교사업에 적극 동참해줬다”며 “하나님이 기회를 주시는 대로 계속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목사는 “성도 40-50명의 작은 교회에서 적지 않은 희생을 하는 모습을 보니 힘이 난다”며 “이번을 기회로 교계의 관심이 증대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랑선교회는 2005년 여름 본보가 동반한 가운데 북한에 들어가 금성제일중학교 내에 빵공장을 세우고 교사 및 학생들이 먹을 수 있는 빵을 생산해 왔으며 정 목사의 평양 방문은 이번이 6차가 된다.
진 목사는 평양을 방문하지는 않지만 정 목사와 함께 중국내 조선족 선교 현장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메릴랜드주 헤거스타운에 위치한 헤거스타운한인교회는 진 목사가 4년 전 개척, 현재까지 담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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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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