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공사 시카고 지사 조덕현 지사장
“시카고 지역의 관광산업 발전과 보다 많은 현지인들이 아름다운 한국으로 여행을 하도록 시카고 한인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
시카고에 부임한지 두달째를 맞는 조덕현 지사장은 “시카고는 미국내에서 가장 미국적인 요소와 미국적인 고유 정신이 살아 있는 국제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으며 LA와 뉴욕 같은 다민족 도시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고 부임 2개월째 느끼는 시카고 정서를 밝혔다.
10여년전 과장으로 시카고 근무 경력이 있는 조 지사장은 “그때와는 시카고가 사뭇 다르다 다운타운의 환경이 많이 개선 되었고 활기차 있다” 고 밝혔다.
시카고 관광공사는 올 한해 한국으로 송출 관광객 63만명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으며 현재 버지니아 공대 사건으로 인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잠시 중단한 상태이지만 5월말부터 새로운 코리아 홍보인 ‘코리아 스파클링’ 런칭 행사와 더불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조 지사장은 “미국내에서 한국을 알리는 측면에서 주재 공관들은 한계가 있다. 한인 사회의 힘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며 “관광공사는 발로 뛰는 재외 공관을 목표로 각 행사와 모임에 홍보물을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한편 장기적으로 한인사회와 협력을 강화 하기 위해 한인 사회내 행사에 부스 설치 및 지원책에 중점적으로 구상 중이다” 고 밝혔다.
시카고 부임전 한국관광공사 본사 전략상품개발팀장을 1년6개월 역임한 조 지사장은 “중장기적이고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많이 활용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 개발한 경력을 바탕으로 시카고에서도 참신하고 다양한 상품 개발을 이루어 내겠다” 고 전했다.
<정규섭 기자>
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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