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내달께 대폭 인상
새 시험문제 내년 시행
KAC, 15일 무료 세미나
시민권 신청 수수료 86% 인상안이 6월 최종 확정될 예정인 가운데 관련 규정이 불명확해 신청을 준비중인 경우 서두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미연합회(KAC) LA지부의 시민권부는 11일 400~6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시민권 신청 수수료 인상안이 6월 최종 확정, 그 후 60일 이내 발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규정이 여전히 모호해 시민권 신청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KAC LA지부의 제이 원 시민권부 디렉터는 “시민권 신청 수수료 인상 적용을 받게 되는 시점이 우편 소인 기준인지 이민국에서 접수 승인이 난 시기인지 정해지지 않아서 혼란이 예상된다”며 “신청을 준비 중인 한인들은 빨리 접수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KAC는 또 시민권 취득 시험 문제도 여전히 난이도 여부를 가늠할 수 없다며 연방 이민국이 여름께 최종 100문제를 가린 후 내년 여름부터 새로운 시험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LA지역에서는 올해 시민권 신청이 연방 이민국의 규정 변경 방침 등 영향으로 급상승하고 있다. KAC에 따르면 지난 해 1·4분기에 비해 올해 시민권 양식 요청이 120%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AC는 15일 시민권 신청에 대한 무료 세미나를 개최하며 이를 참석자 중 시민권 신청자 선착순 35명을 대상으로 17일 무료 시민권 신청 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 안내는 (213)365-5999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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