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기념한 경로잔치가 중앙시니어센터(이사장 노창수 목사)에서 열려 부모님의 한없는 사랑과 감사를 되새겼다.
중앙장로교회에서 12일 열린 경로잔치에는 400여명의 한인 노인들이 참석, 고단한 이민생활의 시름을 잠시 잊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행사는 중앙시니어센터와 중앙장로교회 남성 신자들의 모임인 누가 1,2, 3선교회(회장 김창현)가 주최했다.
경로잔치에 앞서 열린 기념예배에서 노창수 목사는 “어르신 여러분들의 남은 생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아름다운 삶이 되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시니어센터 디렉터 전혜성 박사는 “시니어센터는 고령화 시대에 부응, 노인 정보와 서비스 연결 서비스를 통해 건강하고 만족스런 노후를 돕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누가선교회 김장현 회장은 “마더스 데이를 맞아 부모님들께 감사드리며 더욱 건강히 오래오래 사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기념예배에서는 시니어센터에서 10년 봉사한 박경오 씨에게 감사장이 전달됐으며 송순홍, 안명희, 이정님, 김종애, 장영옥, 이임옥, 신백돌, 김용숙, 손명준, 하귀란, 안준석, 안명하 씨등 12명의 노인 학생에게는 10년 출석상이 수여됐다.
점심 식사후 교육관에서 열린 2부 행사에서는 중앙한글학교 어린이들이 찬조출연, 발레와 고전무용 공연과 함께‘어머님 은혜’를 합창, 흥을 돋웠다.
또 장고춤, 태권도 시범 등과 함께 시니어센터 학생들이 에어로빅, 영어노래 합창, 패션쇼 등도 마련돼 노인들을 기쁘게 했다.
중앙시니어센터는 현재 매학기 400여명의 학생과 100명의 자원봉사자로 성장했으며 한인노인식사배달, 간병사 교육, 시니어 내비게이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