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이천우씨(버크 거주)의 첫 시집 ‘시간은 휴식이 필요하다’ 출판기념회가 12일 성황리에 열렸다.
고희 수연회를 겸해 미주한국시문학회 주최로 한성옥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가족과 문인, 출석중인 성 정 바오로한인천주교회 신자들이 참석, 이씨의 시집 출간을 축하했다.
이씨는 “삶의 부분 부분 즐거웠던 일, 아팠던 일, 눈물 젖은 일들을 시집에 담아보았다”며 “70평생 고생스러운 가운데서도 지금까지 버텨 올 수 있었던 것은 가족들의 사랑이며 이웃들의 정이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최연홍 교수는 그의 시세계에 대해 “이민 초기 어려웠던 삶과 비애, 중산층으로의 삶, 가톨릭 정신, 귀향 등 5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고 평했다.
시집에는‘빵을 파는 여자’‘워싱턴 대설’ ‘내가 모르는 것’ ‘꽃뱀’ ‘해가 저문다’ ‘최기식 신부는 거지’등 총 71편의 시가 실려 있다.
충북 음성 출신인 그는 73년 도미, 2003년‘시마을’과 ‘순수문학’에 각각 시와 수필이 당선돼 등단했으며 미주한국시문학회, 윤동주 문학상선양위원회 워싱턴 지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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