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간판 장타자
▶ 20일 디너와 패션쇼도 열려
미 PGA 투어의 파워 히트, 잔 데일리(John Daly)와 패션쇼를 겸한 만찬, 골프 라운딩을 함께 하는 특별 이벤트가 이번 주 열린다.
광고 마케팅 및 홍보회사인 JPC & Co.(대표 질 박)는 제1회 JPC Golf & Gala를 오는 20-21일 워싱턴에서 개최한다. 디너 및 패션쇼는 20일(일) 저녁 6시30분부터 펜타곤시티의 리츠 칼튼 호텔에서 잔 데일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사회는 한국의 인기 탤런트 김민과 NBC TV의 한국계 앵커이자 기자인 양은씨가 맡는다. NBC 4의 스포츠 앵커인 린지 제니악(Lindsay Czarniak)씨도 참석한다. 또 올 가을 sbs에서 방영될 예정인 드라마 ‘앤젤’의 연기자와 촬영팀들이 초청돼 참석 여부가 주목된다. 현재 미국 로케중인 이 드라마는 ‘주몽’ 송일국과 한재석, 장진영 등이 주연을 맡았다.
디너에 이어 샤넬, 크리스찬 디오르, 맥스마라, 베르사체, 밸리등 유명 브랜드와 골프웨어 패션쇼가 이어진다. 디너 행사에서는 패션 하우스, 골프 리조트, 골프 장비 제조업체, 후원단체들이 기증한 제품에 대한 입찰식 경매도 이뤄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제1회 JPC 공로상 시상식도 마련된다. 첫 수상자는 LPGA의 박세리 선수가 선정됐다. 주최측은 이번 디너 참석자 중 여성들에는 200달러 상당의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골프 토너먼트는 다음날인 21일 프레더릭스버거의 캐년 릿지(Cannon Ridge)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90년대의 장타왕인 잔 데일리(41)의 시범으로 시작된다. 데일리는 97년 평균거리 302야드를 기록, 처음으로 300야드를 돌파한 선수가 됐으며 최장 330야드의 호쾌한 드라이버 샷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프로 골퍼. 메이저대회 통산 2번의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토너먼트 참가자들에는 200달러 상당의 골프용품이 증정되며 성적에 따라 장타상, 근접상 및 4인 스크램블 컨테스트상이 주어진다. 모든 파3홀에는 홀인원상으로 벤츠, BMW, 렉서스 같은 승용차들이 제공된다.
이번 디너및 골프 토너먼트 행사 수익금 전액은 청소년 단체인 보이즈 & 걸스 클럽과 비영리 기관인 아시아 태평양 법률 리소스 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문의 703-750-6447.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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