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전 광복회장 이하전
과연 역사적이요 흥분을 금할 수 없는 민족적인 큰 행사이다. 신문 보도에 의하면 2007년 5월 17일, 서쪽은 56년, 동쪽은 57년만에 재현되는 철마의 행진이라고 한다. 우리 韓 민족은 어찌 이 날을 잊을 수가 있을 것인가 말이다. 이번 행사가 영구적인 민족적인 남북 교류의 시작이 되기를 합장함으로서 다시 한번 하나님께 기도 드리는 심정 금할 바가 없다.
그러나 조석으로 변하는 인심이라는 말과 같이 영구 개통이 과연 믿을 수 있을런지하는 인간으로서의 마음이 다시 한번 작동함을 솔직히 발로하지 않을 수밖에 하면서도 희망은 희망봉을 바라보고 또 바라보고, 나의 고개는 수그러질 줄을 모른다.
어제 또 한번의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 졌으며 또 기약없는 헤어짐의 눈물의 광경을 눈물로서 목격하였다. 그러고 보니 이별은 이별대로 그냥 그대로 두자는 정책인 것으로 보인다. 즉 이산가족은 다시는 영구화합 시킬 수 없다는 범죄로서 그 처벌의 기한은 자손 대대로 내려 보내야 한다는 정책으로 그들의 판결을 수정할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즉 이북에 남게된 가족은 영구히 인질의 운명에서 벗어나지를 못하는 감옥살이를 해야 한다는 말이다. 세상에는 이에 더한 처벌 형벌은 없다고 생각된다.
그럼 다시 달리는 철마 안에는 무엇을 실어 나를 작정이냐는 말이다. 자유로 다닐 수 없는 사람을 운반하는데 사용되지 않는 철마는 그 막중한 힘으로 물건만을 싣고 다니겠다는 말일 것이다. 그럼 무슨 물건을 어디에서 어디로 운반하는데 쓰겠다는 말인지, 이 어리석은 인민의 한 사람인 나는 이해하기가 이렇게도 어려울 수가 하면서 기쁨보다 탄식만이 터져 나온다. 이북 사람들의 비웃음같이 반응없는 하나님을 향하여 우리의 눈물을 다시한번 흘려 본다.
철마 관통의 행사를 기념하는 크나큰 예식을 엄중히 거행한다고 한다. 그 예식의 뜻은 무엇을 기념하겠다는 기념식인가 말이다. 평화적인 무언의 화합을 위한 기념식? 사람없는 교통을 개시한다는 기념식? 제 2의 이별의 장면을 만들어 내겠다는 기념식? 과연 역사적인 괴상한 기념식이 될 것은 틀림없는 기념식일 것이다.
다시한번 말없으신 우리 하나님께 기도로서 자유롭게 교통할 수 있는 철마의 개통식이 되기를 위하여서 중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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