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와 2세대가 함께 뛴다
유학생, 전문직 종사자등 참여 활발
<글 싣는 순서>
1. 과정도 결과도 깨끗한 선거
2. 1세와 2세가 함께 뛴다
3. 유권자들도 의식바꿔야
4. 결과는 반드시 승복하자
5. 투표에 적극 참여합시다
28대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각 후보들의 선거 캠프에는 다수의 1.5, 2세 및 유학생 등 젊은 한인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어 세대간의 융합이 잘 이루어지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이들은 선거대책본부에서, 또는 선거 유세장에서 홍보요원, 자원봉사자 등으로 적극 활동하며 지지하는 1세 선배들의 당선을 위해 노력과 시간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서정일 후보(기호 1번)쪽은 특히 유학생, 동포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조직이 눈에 띈다. 서 후보측은 지난 9일 UIC, 노스웨스턴대, 시카고대, 노스팍대, 노스이스턴 일리노이대, IIT 등 각 대학의 한인학생회 관계자 수십명을 선거본부로 초청, 모임을 갖고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지난 17일 이후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세에는 오렌지색 셔츠를 입고 서 후보를 위한 홍보 전단을 뿌리는 젊은 학생들의 모습이 다수 눈에 띄기도 했다. 해롤드 워싱턴대에 다니는 김성권씨는 한인회는 어른 들만이 아닌, 어린이, 학생 등 모두를 위한 단체라는 생각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선거를 계기로 한인회에 대한 동포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기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정종하 후보측은 1.5세, 2세 전문직 종사자 및 동포 학생들의 참여가 활발하다. 22일 선거본부에서 마련한 젊은 한인들과의 만남에서는 수십명의 신세대들이 참석, 향후 정 후보를 위한 지지 및 홍보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당선 후 한인회가 젊은 한인들을 위해 어떤 비전과 계획을 갖고 있는지 후보로 나선 선배들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들은 앞으로 선거 유세에 직접 참여함과 동시에 주위 가족 및 친구들이 투표장으로 나올 수 있게끔 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1.5세 척추신경전문의인 김용씨는 친구의 소개로 이번 모임에 참여하게 됐다며 선거를 통해 한인회의 역할과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사진1: 서정일 후보측 젊은 자원 봉사자들이 수퍼H마트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나누어 주고 있다.
사진2: 정종하 후보측이 마련한 신세대들과의 만남 모임에 참석한 학생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5/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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