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아시안 아메리칸 페스티벌, 춤사랑무용단 공연
2008년엔 한인사회가 주관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제9회 아시안 아메리칸 페스티벌이 25일 데일리 센터 플라자에서 파키스탄 커뮤니티의 주최로 개최됐다. 1999년 처음 시작된 아시안 아메리칸 페스티벌은 매년 아시안 커뮤니티가 번갈아 가며 주최해 아시안 전통무용과 의복을 소개한다.
올해 행사를 주최했던 파키스탄의 샤민 유니스 준비위원장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갖고 있는 아시안 사회에 대해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었다”며 “내년에는 한인커뮤니티에서 보다 다양하고 멋진 내용의 행사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방글라데시와 필리핀의 전통무용이 끝난 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춤사랑 무용단이 참가해 장구춤을 선보였다. 춤사랑 무용단의 이혜자 단장은 “시카고에 우리의 자랑스런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단원들이 열심히 연습해 전통무용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장구춤을 지켜본 세라 윌슨(45, 시카고)씨는“한국의 무용은 유난히 활기가 넘치고 그 옷이 너무 예뻐서 참으로 감탄했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된 아시안 패션쇼에서는 중국, 파키스탄 등 다양한 아시안 전통 의상이 소개됐다. 역시 춤사랑 무용단원들이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열띤 박수갈채를 받았다.
샤민 유니스 제9회 준비위원장은 2008년 제10회 아시안 아메리칸 페스티벌을 준비하게 된 이진 준비위원장과 박해달 준비위원에게 페스티벌의 횃불 상징물을 건네줬다. 이진 준비위원장은 “아시안 커뮤니티의 문화가 갖고 있는 다양한 장점들을 살려서 잘 표현하고 싶다”며 “커뮤니티내 젊은이들의 참여 기회를 더욱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해달 준비위원도“한인사회 전체의 참여를 높이는 것은 물론 범아시안 문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경현 기자>
사진1: 아시안 아메리칸 페스티벌에서 춤사랑 무용단의 장구춤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2: 내년 제10회 아시안 아메리칸 페스티벌의 이진 준비위원장(좌)과 박해달 준비위원이 샤민 유니스 제9회 준비위원장으로부터 페스티벌의 횃불 상징물을 건네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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