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견화가 김명식(동아대 교수)씨가 19일~7월1일 맨하탄 첼시의 PS 35 갤러리에서 50번째를 맞는 개인전을 연다.
50회 기념전이기도 한 이번 전시에서 김화백은 뉴욕에서 머물며 경험한 느낌을 작품 속에 담은
이스트사이드 스토리 연작과 팝 플라워 연작 근작, 유화, 아크릴 화 등 40여점을 선보인다.
그는 20여년동안 1년에 두 차례 이상 전시를 했을 만큼 부지런한 화가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작가정신을 보고 로지고든 윌라스 관장(마이애미소재 디아스포라 바이브 갤러리)은 진정한 화가 중의 화가라고 2006년 개인전 서문에서 극찬한 바 있다.
지난 2004년 연구교수로 1년 동안 뉴욕에 머무는 동안 5차례의 개인전으로 뉴욕화단에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다. 올해는 10월 동경전, 11월 상해전, 12월 부산전, 내년 4월 서울전등 상반기까지 일정이 꽉차있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대상을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그리는 심상적 표현주의 계열이다. 1990년대까지 졸지에 사라진 자신의 고향을 그린 고데기 시리즈를 약 10년이상 발표해왔으며 2000년대에 들어 좀더 밖의 넓은 세상을 표현한 이스트사이드 스토리를 내놨다.
1990년대 말 매너리즘에 빠져들자 그는 과감하게 세계현대미술의 중심 뉴욕에 뛰어들었으며 이곳에서의 1년여 동안 칩거상태에서 작업에만 몰두 이스트사이드 스토리를 탄생시킨 것이다.귀국후 이스트사이드스토리에 이어 들꽃을 그린 팝플라워(Pop Flower) 연작을 연이어 발표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21일 오후 6~8시
▲장소:PS35 GALLERY
547 West 27th Street, 3rd Floor,NY
▲문의: 212-643-9242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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