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백삼위 한인성당 4년여 임기 마치고 30일 귀국
뉴저지 새들브룩 소재 성 백삼위 한인천주교회의 한덕수 아벤티노 주임신부가 오는 30일부로 임기를 마치고 귀국한다.
성 백삼위 한인천주교회 신자들은 24일 한 아벤티노 주임신부를 위한 환송미사를 갖고 다음 달 귀국하는 한 신부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했다.
한국 광주 교구 소속으로 지난 4년여간 성 백삼위 성당의 주임신부를 맡아온 한 신부는 성체 신심의 고취와 평생 신자 재교육, 신자들의 공동체 소속감 강화 등에 역점을 두고 성당을 이끌어왔다.박 신부는 아울러 성 백삼위 성당이 소속돼 있는 뉴왁 교구와 원만한 관계를 중요시 여겨왔으며 특히 성당내 청소년들과 노인 단체들의 활성화를 적극 지지해왔다. 지난 2004~2005년까지는 미 동북부 사제협의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박 신부는 이날 미사가 끝난 뒤 열린 환송행사에서 “지난 4년반동안 이 성당의 사제 생활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시는 신자 한분 한분의 아름다운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진정한 신앙인들로 매사에 최선을 다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성당의 신자 중 한명인 이 데레사씨는 “늘 인자하신 성품으로 성당 교우들을 대해주신 신
부님께 고마운 마음 뿐”이라며 “한국으로 돌아가시더라도 늘 건강하게 지내시길 기원하는 것이 성 백삼위 성당 전체 교우들의 바램”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환송행사의 식사는 이 성당의 노인단체인 OB 구역회(구역장 이 스테파노)에서 교우들을 위해 무료로 제공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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