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활동하는 시인 신지혜씨가 신간 시집 ‘밑줄’(도서출판 천년의 시작)을 펴냈다.
서울에서 출생, 뉴욕에 거주하며 문학활동을 하고 있는 신시인은 동서양을 넘나드는 철학과 삶을 이 시집에 온전히 담아냈다.
문화, 생활, 정서 등이 다르기 때문에 해외에 살면서 자신의 시 영역을 확보해가기란 만만한 일이 아님에도 모든 상황을 시원하게 극복, 동양과 서양, 깊이와 넓이, 일상과 이상, 세심한 관찰과 대담한 표현 등이 공존하는 시들을 통해 감동과 함께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준다. 시집 ‘밑줄’은 6월18일 현재 교보문고 신간시집 베스트 8위에 랭크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대시의 일상적 통념을 깨고 우주를 읽는 본능이 있는 ‘우주시인’이란 평을 듣고 있는 신씨는 2002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 재외동포문학상을 수상했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06년 4분기 문예지에 우수작으로 선정됐고 계간 ‘시현실’에 ‘사이렌’을 발표한 바 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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