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이스 양(한국명 양희원)이 지난 30일과 1일 저녁 링컨센터 애버리 피셔홀에서 뉴욕필하모닉과 협연, 멋진 여름 클래식 음악의 밤을 선사했다.
조이스 양은 브람웰 토베이가 지휘하는 뉴욕 필의 여름 클래식 음악회중 하나인 ‘사운드 오브 서머’(Sounds of Summer) 콘서트에 초청돼 노르웨이 작곡가 그리그의 걸작인 ‘피아노 협주곡 A단조 Op.16’을 연주, 뉴욕 관객들을 또 한번 감탄시켰다.
지난해 11월 거장 로린 마젤 지휘의 뉴욕 필과의 첫 협연에서 청중을 놀라게 하며 뉴욕타임스로부터 극찬을 받은 조이스 양은 다시 뉴욕 필과 오른 이번 애버리 피셔홀 무대에서 노르웨이의 숲과 바다 풍경을 서정적이고 열정적인 선율에 담은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을 한층 여유롭고 자유자재의 테크닉의 감동적인 연주로 선사했다.특히 관객들은 물이 흐르듯 고요한 조이스 양의 피아노 선율을 숨죽인 듯 경청했고 연주가 끝난 후에는 일제히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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