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지난 30일과 1일 피아니스트 조이스 양(한국명 양희원)이 링컨센터 애버리 피셔홀에서 가진 뉴욕 필하모닉과의 협연에 대해 ‘최고의 소리와 테크닉’을 선사했다고 2일 격찬했다.
타임스는 이날 버나드 홀랜드가 쓴 아트 섹션 리뷰 기사에서 조이스 양의 연주 사진과 함께 서정적이며 웅장한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을 뉴욕 필과 협연한 그의 연주에 매료된 관객들의 반응을 전하며 호평했다.
신문은 관객들이 엘가의 유명한 ‘위풍당당 행진곡’(Pomp and Circumstance),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중 몰다우강,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등 오랜만에 들어보는 레퍼토리에 피로를 잊고 음악을 즐겼고 조이스 양의 연주에 크게 만족했다며 이제 겨우 21살의 나이에 비
해 ‘침착성과 큰 스케일’을 갖춘 연주자라고 소개했다.
한편 조이스 양은 브람웰 토베이가 지휘하는 뉴욕 필의 ‘사운드 오브 서머’ 콘서트에 초청돼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을 환상적이고 열정적인 선율로 선사했고 특히 물이 흐르듯 고요한 이 곡의 2악장을 연주함에 있어 관객들을 숨죽이게 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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