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여성네트워크(KAWN·회장 이제니)에 최근 신규 회원 등록을 희망하는 한인 여성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달 개최한 창립 4주년 기념행사 결산보고를 겸해 19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정기모임을 연 KAWN의 이제니 회장은 “행사 직후부터 신규 회원 등록이 부쩍 늘고 있다. 한 달 새 무려 30여명에 가까운 한인들이 회원 등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결성된 KAWN이 다양한 주제의 여성포럼, 강연회, 세미나 등을 열며 한인여성들의 권익신장과 지위향상 및 정체성 확립에 기여해 온 동시에 착실히 내실을 다져 온 그간의 노력이 많은 한인 여성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는 밑거름이 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창립 4주년 기념행사에서<본보 6월2일자 A2면>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 차관보 강영우 박사의 아내로 시각장애인인 남편을 내조하며 훌륭한 이민가정의 표상을 세운 석은옥(본명 석경숙) 여사 초청 강연회가 뉴욕 일원 수많은 한인 여성들의 마음을 울리며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러냈던 것도 한몫 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이제니 회장은 “행사 위주에 지나치게 치중하는 단체가 되기보다는 한인 여성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알짜배기로 행사나 정보마당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참석인원에 연연하기 보다는 행사내용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앞으로도 사업을 운영해 나가자”고 회원들을 독려했다.
KAWN은 올해 후반기 사업으로 9월 기금모금 골프대회에 이어 10월8일 코리안 퍼레이드 참가 및 10월 말에는 석은옥 여사 초청으로 버지니아에 본부를 둔 ‘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 창립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강영우 박사의 초청으로 백악관 방문도 예정돼 있다.
지난 2003년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뉴욕한국일보가 마련한 ‘한인사회의 백년대계를 위한 여성의 역할’이란 주제의 좌담회 참석을 계기로 KAWN의 창립모임이 준비됐던 만큼 앞으로 향후 100년을 향한 꿈과 희망을 담은 비전을 여성들에게 제시해 나가는 단체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성공적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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