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후원 월드시리즈
오늘 수원-멕시코 대결
데이빗 베컴(32)이 21일 첼시와의 월드시리즈 오브 풋볼 경기에서 LA 갤럭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다.
왼쪽 발목부위가 부어오른 베컴은 20일 홈디포센터에서 있은 팀의 마지막 훈련에 아예 필드에 모습을 나타내지도 않았다. 갤럭시는 이날 팀훈련에 앞서 베컴이 락커룸에서 물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갤럭시의 프랭크 얄롭 감독은 그의 출장여부가 경기직전 결정될 것이라며 “그(베컴)는 정말로 뛰고 싶어한다. 수주동안 훈련을 못했기에 오래 뛰지는 못하겠지만 잠깐만이라도 필드에 나설 수 있기를 (우리도) 바라고 있다”고 말해 베컴이 만에 하나 필드에 나서더라도 잠깐 모습을 비추는 선에서 그칠 것임을 시사했다. 얄롭 감독은 베컴이 주초에 비해 상당히 좋아졌지만 다칠 가능성이 있다면 그를 내보낼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컴은 전날 콜로라도에서 있는 MLS 올스타게임을 참관한 뒤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나는 여기에 5년을 계약하고 왔지 토요일 게임만을 위해 온 것이 아니다”라고 말해 스스로도 출전가능성이 희박함을 시사했다.
본보가 후원하는 2007 월드시리즈 오브 풋볼 대회는 21일 수원 삼성 대 티그레스(2:30pm), 첼시 대 갤럭시(5:30pm)의 경기로 마무리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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