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U-20 월드컵
2-1로 2연패…아게로 득점왕·MVP 독식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통산 여섯 번째로 우승했다. 아르헨티나의 주장인 공격수 세르히오 쿤 아게로(19·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대회 득점상과 최우수선수상을 휩쓸었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22일 캐나다 토론토의 내셔널스테디엄에서 열린 체코와 대회 결승에서 2-1 역전승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미 조별리그(E조) 1차전에서 맞붙어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아르헨티나와 체코는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다시 만났다.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체코가 후반 15분 먼저 한 골을 넣어 이변을 연출하는 듯 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불과 2분 뒤 아게로가 동점골을 터뜨린 뒤 파상공세 끝 경기 종료 5분 전 역전골을 끄집어냈다. 짧은 코너킥을 받은 마우로 자라테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안으로 툭툭 치고 들어오다 때린 오른발 슛이 골대로 빨려 들어가며 체코를 울렸다.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칠레가 오스트리아를 1-0으로 눌렀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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