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서 ‘한복입은 인물 그림’ 비밀 공개 추진 소문
뮤지엄측은 “금시초문” 강력 부인… 궁금증만 증폭
‘조선시대 한복입은 한국인이 르네상스 시대 천재화가 미켈란젤로의 모델?’
LA에 위치한 세계적 미술관인 게티 뮤지엄에서 한국의 재벌 회장 부인 등 극소수만의 초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켈란젤로가 16세기 당시의 한국인들을 그림의 비밀 시연회를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사실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A지역 한인 문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비밀 시연회에서는 르네상스 시대 대표적 화가인 미켈란젤로가 한복을 입은 조선시대 추정 인물을 그린 그림이 사상 최초로 공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조선인을 그린 미켈란젤로의 그림이 있는지 여부조차 전혀 알려진 적이 없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 비밀 시연회에 초청받은 한 관계자로부터 소식을 들었다는 한 한인은 “한국에서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소설 ‘베니스의 개성 상인??을 연상시키는 이 그림 속 주인공은 한국인인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한복을 입었다는 말을 들었다”며 “일본에 의해 노예로 유럽에 팔려간 조선인이 그림속의 주인공이라는 분석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비밀 시연회에는 한인이 아닌 주류사회 부유층이 주요 초대 대상이며 한국에서 굴지의 미술관을 소유하고 있는 미술 전문가인 한 재벌그룹 회장 부인이 참석할 것이라는 말도 돌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게티 뮤지엄측은 ‘금시초문’이라며 이같은 시연회가 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게티 뮤지엄 공보실 관계자는 “26일 행사 스케줄에는 그러한 시연회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뮤지엄의 다른 직원도 “그런 정도라면 내부 직원들에게 알려졌을텐데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석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