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미 수출 전년대비 5.3% 증가
한국 농산물과 식품이 미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말까지 미국으로 수출한 농산물 및 식품은 1억3,3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이는 지난 한해 수출증가폭 0.8%를 크게 뛰어 넘는 것으로,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예년 이상의 수출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반기 가장 큰 폭의 수출 증가세를 보인 품은 버섯류로 지난해 동기대비 220.8%나 늘었다. 다음으로는 필터담배인 연초류가 75.6%, 음료 48.6%, 화훼류 29.9%, 채소류26.9%, 과자류 12.4%, 면류 7.7% 등의 순으로 수출 증가를 보였다.
반면 합판 등 임산제품은 41.5%나 줄어들었으며, 차류가 22.8%, 축산제품 9.1%, 인삼류 5.5%, 주류 4.8%, 소스류 4.3%의 감소를 보였다.
특히 라면등 면류는 효자 수출품목이었지만 지난해 수출이 21.5%나 줄었지만 상반기 들어 7.7% 증가로 돌아섰으며, 연초류도 지난해 28.7% 감소에서 70%가 넘는 증가로 바뀌었다.
건강보조식품 등을 중심으로 2006년 수출이 20.5%나 늘었던 축산제품은 9.1% 감소로 돌아섰다.
특히 6월에 최초로 미국 수출의 물꼬를 튼 한국 쌀은 우수한 맛과 품질로 배에 이어 수출 유망품목으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되고 있다.
농수산물 유통공사 미서부 본부인 LA aT센터는 한국 쌀 소비확대를 위해 9월 13일부터 열리는 한국의 날 축제에 한국 명품 브랜드쌀 시식 홍보관을 운영하고 주요 마켓 판촉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9월 12일 전라북도와 경상북도에서 30여 업체가 참가하는 영호남 합동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지자체의 시장개척사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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