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강제위안부 결의안 ‘H.Res 121’ 이 미 의회에서 채택, 위안부 피해 여성들의 오랜 한이 풀리기를 간절히 소망 합니다”
한 달여 전 우연히 TV 방송에서 일본군 강제위안부 결의안 통과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 김동석 소장의 인터뷰를 보고 미국행을 결심, 여름방학을 이용해 지난 18일부터 유권자센터에서 인턴으로 활동 중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속 외국어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하승준(18)군.
그는 “위안부결의안 채택 로비에 참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을 치료하는 데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며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운 일본의 전방위 로비를 미주한인사회의 풀뿌리 정치력으로 무력화 시키고 있는 유권자센터와 대뉴욕지구 121 추진연대의 결의안 채택 캠페인에 큰 감명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하 군은 이번 인턴활동을 통해 미국의 현실정치와 미주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 활동을 배우고 싶다며 26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10차 로비’에서의 큰 활약을 다짐했다. 서울시내 각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모의 ‘UN 회의’의 위원장으로도 활동,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는 하 군은 지난해 열린 ‘지방선거 선관위 투표참여 캠페인’에 참가한 후 약 300페이지 분량의 ‘승준이가 바라 본 민주주의’ 책자를 발간하는 등 풀뿌리 정치력 신장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하 군은 일본군 강제위안부 문제를 비롯 내전으로 전장에 내몰린 어린이 병사 등 반 인륜적인 국제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국제관계 전문가가 되는 것이 자신의 꿈으로 UN과 같은 국제기구 진출을 소망하고 있다. 용돈을 모아 자비로 미국을 방문한 하 군은 한 달여간의 유권자센터 인턴 활동을 마치고 다음달 3일 한국으로 돌아간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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