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선, 학비 융자도 줄어
여러 주립 대학들이 올해 10~15% 수준으로 등록금 인상을 계획하고 있어 학생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등록금 인상은 주정부가 교육관련 예산을 삭감하고, 연방하원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그랜트를 확대하는 대신 학비 융자를 줄이는 방향으로 법안을 추진하면서 발생했다.
특히 미시간주에서는 실업률은 올라가고, 주정부 예산 적자가 확대되면서 대학 보조금을 큰폭으로 줄였다. 등록금은 미시간대가 7.4%, 오클랜드대가 14%까지 올린다.
지난 수년간 등록금이 물가인상률을 뛰어 넘은 가운데 칼리지보드 집계에 따르면 2001~2006년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등록금은 35%나 올라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다음은 큰 폭으로 등록금이 오르는 주다.
◇오클라호마=오클라호마주 칼리지 및 대학 평균 등록금 인상률은 8.6%다. 오클라호마대 등록금은 9.7%, 오클라호마 주립대는 9.9% 오른다.
◇일리노이: 일리노이대 3개 주요 캠퍼스 올해 연간 등록금 인상률은 11.6%다. 일리노이주 정부가 제공하는 대학 보조금은 수년간 동일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콜로라도=콜로라도대 등록금은 올해 14% 오른다. 재정지원 필요한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인상폭은 5%까지다. 다른 학생들은 1회에 한해 200달러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실질 인상폭은 9.8%가 된다.
◇캔사스: 캔사스대 등록금은 올 가을 16% 오르지만 신입생들에게는 4년간 등록금이 동결된다. 다른 주립 칼리지 및 대학 등록금 인상폭은 5.1%~9.5% 수준이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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