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국, 작년 787개 다리 검역결과 부실판정 3곳뿐
지난 1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교량 붕괴 사건의 여파로 뉴욕시 5개 보로 내 787개 다리에 대한 안전 문제가 제기됐지만 다행히 대부분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교통국은 2일 뉴욕시 5개 보로내 대부분의 교량이 구조적으로 안전한 상태이며 이는 지난 2006년 실시한 검역에서 연방 정부와 주 정부가 정한 안전 규정에 충족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당시 검사 결과 안전 상태가 부실한 것으로 발표된 교량은 3곳으로, 브루클린 브리지와
78가 FDR 드라이브를 건너는 교량, 78로드 웰로우스 레이크를 지나는 플러싱메도우스팍 소재 교량 등이다.
한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지난 1일 퇴근길 러시아워에 미시시피 강을 가로지르는 고속도로의 교량이 갑자기 붕괴된 사고로 2일 현재까지 공식 확인된 사망자만 최소 4명에 달하고 20-30명이 실종됐으며 6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AP통신은 2일 현지 경찰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전날 밤까지 사망자가 최소 9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으나 병원에서 시신을 최종 확인한 결과, 사망자의 수가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하지만 사망자의 수는 사고 당시 50-100대 가량의 차량이 교량 위를 지나고 있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는데다 미시시피 강에서 다시 다이버를 동원해 수색을 재개함에 따라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1967년 건설된 140m 길이의 이 교량은 2004년 미네소타주 교통국에서 안전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하루 20만 대 이상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다.
미네소타주 교통국은 9개월 전부터 이 교량에 대한 노면 보수 작업 등을 진행했으나 교량의 구조와 관련된 작업은 실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교량은 2년 전에 ‘구조적인 결함이 있다’는 등급 판정을 받아 교체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현지언론인 스타 트리뷴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사고 원인 규명을 놓고 앞으로 교량 안전관리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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