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초등학교 주차장서… 1명은 중상
올가을 대학 진학을 앞둔 세 친구가 뉴저지 초등학교에서 처형식으로 잔인하게 살해돼 충격을 주고 있다. 네 번째 피해자는 머리에 총상과 칼 상처를 입었으나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왁에 거주하는 나탸사 에리얼(19)과 그녀의 동생 테렌스 에리얼(18), 오페미 하이타워(20), 드숀 하비(20)는 지난 4일 밤에 마운트 버논 초등학교 주차장에서 같이 음악을 즐기고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먼저 나탸사를 총으로 쏜 후 나머지 3명을 30피트 가량 떨어진 뒷골목으로 끌고 가서 벽을 맞대고 무릎을 꿇게 한 다음 가까운 거리에서 각 피해자의 머리에 총을 발사했다. 머리의 총상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생존한 나타샤는 뉴왁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에섹스 카운티 검사 폴라 다우는 피해자 4명은 올 가을 델라웨어 주립대학에 진학할 예정으로 범죄기록이 없는 좋은 학생들이었다며 용의자 및 범행동기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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