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안 받고는 장사 못해”
소액 구매에도 사용 보편화
현금·체크 대신 주된 결제 수단
카드 안 받으면 충동구매 상실
카드를 받지 않으면 장사를 할 수가 없다. 판매액의 일부가 크레딧카드 수수료로 잘려 나가지만 지갑 속에는 캐시 없이 달랑 카드만 갖고 다니는 고객이 많으니 카드를 받지 않을 수가 없다. 아직도 일부 ‘캐시 온리’를 고집하는 업소가 없지 않지만 그래서는 판매에 지장이 크다. 현 비즈니스 환경에서 크레딧카드는 영세사업자에게도 필수다. 사회경제적으로 또 기술적으로 현금이나 체크 대신 플래스틱이 중심적인 결제 수단으로 변하고 있다.
▲숫자로 본 크레딧카드
평균적인 미국인은 크레딧카드 4장을 갖고 있다. 구매 액수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5년간 15% 가량 증가했는데 이는 일반 구매액수에 비해 3배 이상 빠른 속도다.
2005년 기준으로 전체 구매 중 크레딧카드가 19%, 데빗카드 33%로 플래스틱이 전체의 52%에 달한다. 체크는 11%로 그 비중이 크게 축소됐다.
크레딧카드는 판매 증가에도 박차로 작용한다고 시장전문가들은 파악한다. 한 조사에 의하면 만약 크레딧카드를 받지 않는다면 소비자 충동 구매의 80%를 상실하게 될 것으로 분석됐다.
▲크레딧카드를 많이 쓰는 이유
크레딧카드 사용이 날로 증가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소비자들이 현금이나 체크 대신 카드를 쓰는 이유 중 대표적인 것들은 다음과 같다. 현금을 갖고 다니기 싫다. 수중의 현금을 아껴두고 싶다. 비행기 마일리지와 같은 로열티 포인트를 얻고 싶다. 구매 액수가 클 때. 은행 계좌에 여유 현금을 남겨 두고 싶다. 환불 가능한 구매를 하고 싶다.
일반 오프라인 거래에서 크레딧카드 사용은 급증하고 있지만 온라인 샤핑에서는 이미 완전 장악했다. 카드 사용이 압도적이다. 온라인 거래시 지불방식을 세분해 보면 크레딧 카드 온라인 결제 85%, 체크 우송 10%, 전화를 통한 크레딧카드 결제 2%, 우편을 통한 크레딧카드 결제 1%, 기타 방법 2%. 온라인 지불에서 크레딧카드는 불가결한 수단임을 알 수 있다.
▲기업간 거래에도 카드
비즈니스 간의 거래(B2B)에 있어서도 크레딧카드의 역할은 증대되고 있다. 예를 들어 비자 비즈니스 카드를 이용해 스몰비즈니스는 크레딧과 현금을 용이하게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대기업들도 비즈니스 카드를 사용하여 구매 절차를 원활하게 하고 있다. 한 연구조사에 의하면 비즈니스카드를 이용하면 거래 시마다 50달러에서 100달러의 구매 비용이 절감됐다. 대기업과 거래시 유념해야할 부분이다.
▲플래스틱의 미래
소비자들은 크레딧카드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고양시킨다고 생각하고 있어 플래스틱의 비중은 더 증대될 것이다. 또 현재 개발중인 전자지갑이나 온라인 데빗 카드가 앞으로 상용화되면 크레딧카드 사용은 더욱 확대될 것이다. 이에 따라 체크 사용은 더욱 줄어들 것이다. 심지어 개스나 전기요금을 낼 때도 크레딧카드로 지불하는 경우는 늘고 있다. 젊은이들의 경우 카드 사용 비율은 더 높다. 온라인 거래시 크레딧카드가 더 안전하고 또 페이팰과 같은 지불방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체크 사용은 더욱 줄어들 것이다.
■크레딧카드 프로세서 선택시 체크리스트
기록과 평판이 좋은 회사를 선정한다
최종 선택을 하기 전에 최소한 3개 프로세서로부터 가격을 받아 비교한다
할인율(discount rates)만 볼 것이 아니라 프로세서가 부과하는 모든 수수료를 비교한다.
월 최소 수수료(minimum monthly charge)가 있는지 알아보고 추가적인 크레딧카드 판매가 그 비용을 정당화하는지 확인한다.
프로세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은행 구좌를 이용할 수 있게 허용하는지 아니면 프로세서가 지정하는 은행에 비즈니스 구좌를 개설해야 하는지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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