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가 애완용 동물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마련, 오는 10월6일부터 규제에 들어간다.
새로운 규정은 거미, 전갈 같이 유리관에 보관하는 절지동물은 물론 몽구스, 캥거루, 원숭이, 타조, 거위, 칠면조, 설치류는 불허했다.
반면 경주용 비둘기는 청결과 무취를 전제로 125마리까지 기를 수 있으며, 베트남산 애완용 돼지는 150 파운드 이내에서 허락됐다. 또 그린 이구아나는 30인치부터 5피트 이내 크기만 허용됐다.
비둘기 경주광인 마이크 새들러는 “한때 300마리까지 기른 적이 있지만, 주위에서 악취에 대한 불평을 들은 적이 없다”며 “경주 후 돌아 온 새들은 일반 비둘기와는 달라 주위에서 배회하지 않고 새장으로 바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새 규정은 경주용 비둘기의 경우 3일간 비행을 할 수 있게 허가했으며, 주인은 80달러의 경주요금을 내야한다.
시 환경건강실의 올리비아 패로우는 “교육되지 않거나 통제될 수 없는 특이한 동물들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는 것이 이번 조치의 목적”이라고 말했으며, 조수아 샤프스테인 시보건국장은 “관리자가 충분한 교육을 받은 경우에는 예외를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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