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의 재활이 길어짐에 따라 올림픽 대표팀 합류가 불투명해졌다.
올림픽팀 합류 불투명해져
왼쪽 발등 피로골절 의심 증세로 결장해 온 FC서울의 간판 스트라이커 박주영(22)의 재활 기간이 2주 더 연장됐다.
FC 서울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결과 박주영 부상부위의 골밀도가 아직 정상이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다. 앞으로 2주정도 더 재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완치됐다는 검진 결과를 받더라도 일주일에서 열흘 가량 몸을 만들어야 경기에 나설 수 있기 때문에 연장된 재활 기간은 사실상 3주로 늘었다.
이에 따라 박주영은 다음달 1일 경남과 원정경기에서야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주전 공격수 줄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서울은 그 이전에 제주(12일), 광주(15일), 수원(19일), 울산(25일), 포항(29일) 등과 차례로 맞붙는데 두두와 이상협 단 2명의 공격수로 5경기를 버텨야 하게 됐다. 박주영 복귀에 희망을 걸고 있던 세뇰 귀네슈 서울 감독은 “검사 결과가 그렇게 나왔으니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특히 박주영은 소속팀 뿐만 아니라 박성화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도 불투명해졌다. 박성화 감독은 22일 우즈베키스탄과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서울월드컵경기장)을 앞두고 지난 8일 예비 엔트리 28명을 발표했는데 13일 확정할 최종 명단에 박주영을 올리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