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위기 조선족 등 164명에
무료 백내장 수술
===
SAM, 중국 단동병원서 큰사랑 실천
’사랑의 왕진 가방’ 1만개 재보급도 실시
===
SAM 의료복지재단(대표 박세록 장로)은 실명위기에 처한 조선족 등 중국인들에게 무료 백내장 수술을 실시했다. 작년에 이은 두번째인 백내장 수술은 지난 6월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단동병원에서 801명의 외래환자를 검사한 후 164명에게 무료 시술을 해주었다. 이재민 SAM 미주본부 사무총장은 15일 오클랜드 오가네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백내장 수술은 생명 살리기에 나서고 있는 샘의 기본정신에 따라 한국의 VCS(Vision Care Service)팀과 공동으로 실시했는데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이번에는 현지 정부와 기관, 유학생과 중국인 학생들이 통역 등 자원봉사로 대거 참가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백내장 수술에는 600여달러가 소요되나 한달 근로자 수입이 132달러에 불과해 수술 비용이 없어 실명상태로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샘은 작년에도 중국 단동에서 140명에 대해 무료 백내장 수술을 해주었다.
또 샘은 3년전 북한에 보급했던 1만개의 ‘사랑의 왕진가방’에 대한 내용물 재보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샘은 2004년 12월 기초의약품이 부족한 북한 동포를 위해 5,000개 진료소를 통해 왕진가방을 보급한 후 영양제,항생제,기침약등 약품위주로 네번에 걸쳐 재보급을 해왔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청진기 협압측정기 체온계 등 모든 의료기기와 약품을 전면적으로 재보충하게 된다.
사랑의 왕진가방 재보급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단동의 샘 복지병원에서 한국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실시한다. 이번 왕진 재보급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의해 샘 관계자들이 9월 중순경 북한을 직접 방문하여 전달할 계획이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금숙 선교, 이중직 운영, 김명호 재정 담당 위원장은 선교와 구호를 위한 순수한 봉사단체인 샘은 교회와 뜻있는 분들의 헌금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히고 적극적인 후원의 손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샘 전화(510)985-1003.
<손수락 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