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 국어 구사 마가렛 김 하워드한인회부회장
마가렛 김 하워드카운티한인회 부회장(사진)이 언어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는 이민자들이 어려움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인종 간 화합에 일조하고 있다고 볼티모어 선지가 15일 보도했다.
선지는 하워드카운티 섹션 1면에 김 부회장의 다양한 사회활동과 사업을 소개하며, 커뮤니티의 다양성을 풍부하게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5년 컬럼비아에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한 준 응급병원 격인 ‘올케어 메릴랜드’를 남편 빅터 김 내과의와 개원한 김 부회장은 무료 혈압측정 서비스와 한국어, 스페인어 서비스를 진료시간에 제공, 영어구사가 어려워 일반병원을 찾기 꺼리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줘 환영을 받고 있다.
조지타운에서 태어나 포토맥에서 자란 김 부회장은 지역 대학에서 비즈니스를 전공한 후 메릴랜드대와 조지타운대에서 각각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AT&T에서 중역으로 지내는 동안 자주 해외근무를 하며 그 지역의 언어를 습득했다. 한국어와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스페인어와 포르투칼어도 익힌 김 부회장은 “다양한 인종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일한 덕에 언어 뿐 아니라 그들과 교류를 하는 방식을 배웠다”고 밝혔다.
선지는 김 부회장은 매우 활동적이며 타인에 대한 몸에 밴 배려와 호소력 있는 언술, 영향력 있는 성품을 가지고 있다고 지인들의 소개를 전했다.
김 부회장은 하워드카운티 제너럴병원재단 이사, 존스 합킨스 패리쉬 데이 스쿨 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지사실 아태자문위에 추천된 적 있다.
김 부회장은 “배우고 얻은 것을 사회에 환원하라는 어머니의 권유가 생생하다”며 “하워드카운티 주민으로, 남을 돕고 살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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