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노인회 창립 5주년 장수무대
▶ 워싱턴가요동우회 주관, 주희주씨 1등상
하워드카운티노인회(회장 이병희) 창립 5주년 기념 장수무대가 성황리에 열렸다.
18일 콜럼비아 소재 베인 센터에서 워싱턴 가요동우회(회장 안해숙)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150여명의 노인들이 노래 경연과 라인댄스 등으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16명의 장수무대 출전자들은 숨은 실력을 발휘, ‘칠갑산’, ‘고향무정’, ‘고향초’ 등 옛 가요들을 열창해,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박종호 노인회 이사는 행사에 앞서 트럼펫 연주를 했으며,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자 무대 앞에 20여명의 노인들이 나와 음악에 맞춰 라인댄스를 췄다.
이병희 회장은 “직접 회원들이 경연에 나서 흥이 배가 된 것 같다”며 워싱턴 가요동우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역을 돌며 장수무대를 개최하고 있는 가요동우회는 이날도 식사 제공, 공연 진행, 찬조 출연 등 행사 전반을 도맡았다.
양인석 가요동우회 초대회장은 “장수무대 호응이 의외로 높아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장수무대는 주희주(79)씨가 ‘추억의 소야곡’으로 1등, 박종호(76), 이효근(78), 김용찬(76)씨가 이어 수상했다. 가요동우회는 오는 9월8일(토) 게이더스버그 소재 러빙 하트 의료복지센터에서 제7회 장수무대를 개최한다.
한편 하워드카운티한인노인회는 지난 6일부터 노인대학 가을학기를 시작, 베인센터에서 영어, 서예, 컴퓨터, 노래, 웃음치료, 시민권, 라인댄스, 골프 등 풍부한 강좌를 매주 월요일 오후 1-4시, 일부 강좌는 화-금요일에 실시하고 있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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