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법무부 소비자 교육 디렉터에 전격 발탁된 지넷 리(사진)씨는 “고교시절부터 계속한 인턴이 주류사회 진출에 크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법무부 소비자 교육 디렉터로 임명된 이 씨는 윈스턴 처칠 고교 시절 MD한인시민협회인턴십을 통해 현 수잔 리 MD 주하원의원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근무했었고 대학 시절에는 몽고메리 카운티 검찰청에서 인턴으로 일했다. 이 씨는 이때 당시 카운티 검사장이었던 덕 갠슬러 MD 법무장관을 만났고 좋은 인상을 남겼다.
이 씨는 “당시 업무는 가정 폭력 피해 사례를 파악하는 것이었는데 당시 인턴 경험은 내 인생을 180도 바꿔 놓았다”면서 “이때 갠슬러 현 MD 법무장관을 알게 됐고 또 검찰청 업무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일리노이주 연방하원의원으로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가져온 레인 에반스 전 의원 사무실에서 인턴을 했다.
한마디로 그녀는 틈만 나면 인턴을 했고 그것이 발판이 돼 22세의 약관에 주 법무부 소비자보호국에서 일하는 고위급 주정부 공무원이 됐다.
한국어가 초등학교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는 이 씨는 “앞으로 한국어를 더욱더 열심히 공부해 한인사회와 주법무부간 교량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디렉터는 생후 2개월때 부모를 따라 도미했으며 일리노이 대학을 졸업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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