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재배치(BRAC)에 따른 군부대의 메릴랜드로의 이주가 빠르면 오는 2-3개월 내에 시작될 예정이다.
최근 미 육군은 뉴저지 포트 몽마우드로부터 에버딘 육군 실험장(APG)으로의 군부대 이주를 위해 선발대 성격인 32명의 엔지니어를 에버딘으로 파견할 것을 승인했다.
육군은 모든 것에 앞선 이번 선발대 파견은 토트 몽마우드 군기지 폐쇄에 따른 군부대의 에버딘 실험장으로 이주 등 BRAC 사업의 견실한 이행과 새로운 과학기술연구 프로그램의 지속성을 담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테시아 윌리엄스 육군 군수참모부 대변인은 “이번 선발대를 시작으로 더 많은 이주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뉴저지 지역 연방과 주 의원들은 실험실과 사무실 등 이전 비용 증가를 내세우며 몽마우드 부대 이전을 반대해 왔고, 테러와의 전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한도 안에서의 부대 이전에 관한 보고서가 지연돼 이번 이전이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존 포이트레스 미공무원노조연맹 로컬 1904 대표는 “BRAC법은 육군이 이주계획을 마련한 후 실행할 것을 명시한 반면, 육군은 계획 수립 전 실행에 옮기고 있다”며 “차후에는 32명이 이전한 것을 사례로 들며 진행할 것이 분명하다”며 이번 선발대 파견에 우려를 표했다.
반면 메릴랜드 정치가들은 에버딘과 포트 미드에 군부대 유입으로 4만-6만 명에 달하는 신규 일자리의 유입에 대비해 주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바바라 미컬스키 연방상원의원은 “국가 전체에 최상이 무엇인가에 맞춰 일을 추진되야 한다”며 “이번 육군의 결정은 임무와 최상의 결과에 기초한 것”며 환영했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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