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22% 치솟아
남가주를 비롯 미국으로 들어오는 짝퉁 수입품이 급증하고 있다.
연방세관에 따르면 2007 회계년 전반기 중 압수된 짝퉁 수입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늘었으며 가치로는 141%나 치솟았다. 2006년10월~2007년3월 전국에서 적발된 위조품은 7,245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5,940건에 비해 1,000건 이상 증가했다. 가격으로는 4,570만달러어치에서 1억1,000만여달러어치로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산이 약 81%에 달했으며 아이템 중에서는 구두류가 전체의 36%로 가장 많았다.
남가주의 경우 특히 짝퉁 수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2006 회계년 이 지역 세관에 압수된 짝퉁은 4,350만달러어치로 1년전 1,800만달러에 비해 2배 이상 치솟았다. LA지역 세관 관계자는 “매일 1만2,000~1만5,000개의 카고 컨테이너가 미국으로 들어오는 상황에서 짝퉁을 골라내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가주의 경우 짝퉁 비즈니스 규모는 52억달러로 이로 인한 일자리 손실은 10만여개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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