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을 맞은 알배네의 이연단 대표가 고객들에게 무료 자장면을 제공하고 있다. <진천규 기자>
업계 화제-‘알배네’ 10주년기념 1만그릇 제공
“자장면 1만 그릇 공짜로 쏩니다”
한인운영 분식점 ‘알배네’(대표 이연단)가 개업 10주년을 맞아 고객들에게 공짜 자장면 1만 그릇을 제공하는 특별 행사를 펼쳐 타운내 화제가 되고 있다.
1997년 8월19일 6가와 알렉산드리아 코너 ‘알렉산드리아 플라자’에 1호점을 오픈한 알배네는 지난 10년간 성원해준 고객 사은행사로 창립기념일부터 매장을 찾는 고객 테이블 1개당 한 그릇의 자장면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와 모든 메뉴를 10년전 가격에 파는 행사를 열고 있다.
이연단 대표는 “불경기로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시기에 부담 없는 가격으로 식사를 즐기고 또 추억의 자장면을 공짜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실제 알배네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장면 한 그릇의 현재 가격은 7.50달러로 공짜 자장면 1만 그릇은 7만5,000달러에 달한다. 추가 주문을 하더라도 10년전 가격인 4.94달러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고객 한 분이 오더라도 간단한 다른 메뉴와 함께 주문을 할 경우 무료 자장면을 제공한다”며 “많은 한인들이 공짜 자장면을 먹을 수 있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알배네는 지난 99년 뉴욕 맨해튼에 2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가든그로브, 샌디에고, 뉴저지, 라스베가스, 플러싱, 시애틀, 필라델피아, LA다운타운 등 10개 지점이 있으며 내년에 라크레센타, 세리토스 등 추가 지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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