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자 발생, 안전한 곳에 몸을 은신할 것”, “경찰, 멜리티아 홀 수색 중”, “캠퍼스 안전함”.
볼티모어 소재 가톨릭계 여자 대학인 노터데임대학은 지난 1일 오후 10시, 11시, 2일 오전 12시 30분 학생들에게 유괴범이 학교에 나타났다며 긴급사태 경보 메시지를 보냈다.
10여개의 메릴랜드 대학들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새 학기를 전후해 긴급사태경보 메시지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후 발생한 첫 번째 경보 메시지 발송이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가입한 학생 중 일부는 메시지를 받지 못해 해당 학생들과 부모들은 시스템 운용에 문제점을 해결해야할 것이라면서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학부모인 에블린 그매즈는 “딸아이가 메시지를 받은 친구와 함께 있어서 다행이었지만, 소식을 듣고 무척 실망했다”고 말했다.
테레사 와이즈먼 대학 대변인은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일부 단계를 빠뜨려서 경보전달이 제대로 안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현재 이 대학 3,300의 재학생 중 9.1%인 300명이 프로그램에 가입했다.
한편 경찰은 유괴 시도는 한 여학생의 허위 신고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권기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