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이완구(왼쪽) 도지사와 리브라더스의 유길언 서부지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농산물유통공사와 미주 수출 상담회
‘리브라더스’와 협약 미주 교두보확보
충청남도(도지사 이완구)가 LA 농수산물유통공사(aT센터·지사장 김학수)와 공동으로 충남 우수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미주 수출 강화를 위해 한국식품 수입유통업체인 리브라더스(대표 이승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6일 윌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충남을 대표하는 9개 업체의 신선배, 홍삼제품, 김치, 젓갈, 쌀, 밤, 유자차, 조미김, 미역, 다시마, 장류, 청국장 등 20여 품목이 출품되어 미 서부지역 한국식품 수입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 상담을 펼쳤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충남과 미주지역 한국식품 수입유통업체인 리브라더스간 업무협약 체결식이 마련됐다.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의 농산물이 미국시장에 안정적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1976년 설립되어 현재 미전역 9개 리테일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리브라더스’의 유길언 서부지사장은 “마케팅 강화와 수출컨설팅 등 충남 농수산식품의 수출 진흥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 오렌지카운티에 오픈하는 2개 매장과 시카고, 텍사스 댈라스에 추진중인 물류기지 등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충남 제품 판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된 충남 우수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에는 식품수입 및 유통업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aT센터의 김학수 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한국식품을 미국에 알리고, 특히 한인들이 이를 맛봄으로써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12일에는 영호남 지역 우수농수산식품에 대한 수출상담회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aT센터에 따르면 올 7월말 현재 한국산 특산물의 미국 수입물량은 1억5,700만달러에 이르며 이는 작년 동기 대비 7.2%가 상승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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