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주스 등 1년새 20~30%
장바구니 물가가 줄줄이 오르고 있다.
쇠고기 등 정육에서 사과, 상추 등 과일, 야채까지 주요 식료품 가격이 수직상승하면서 소비자 가계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특히 일부 제품의 가격 상승폭은 지난 1년새 두 자리수에 달한다.
지난해 7월~올 7월사이 주요 식품의 가격 상승폭은 식빵의 경우 1.07달러에서 1.21달러로, 쇠고기는 파운드당 2.46달러에서 2.73달러로, 계란 다즌은 1.21달러에서 1.50달러로 나타났다. 이 기간 우유는 21%, 오렌지주스는 31%나 치솟았다.
식품값이 크게 오르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최근의 에탄올 수요 급증도 주요인 중 하나라는 분석이다. 에탄올의 원료가 되는 옥수수 가격이 뛰면서 옥수수를 사료로 사용해 생산되는 우유, 닭고기, 쇠고기 등도 연쇄적으로 인상된다는 것이다. 여기다 중국이나 인도 등 미국의 주요 수입국들의 생활비가 급등하면서 이로 인한 원가 부담이 늘어났다고 업계는 설명하고 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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