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워싱턴서 아버지와 딸이 나란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평통)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임평용, 임정은(사진)씨 부녀.
아버지인 임평용씨는 한국 평통의 문화체육위원회 위원장으로, 딸 정은씨는 자기추천형식으로 올해 워싱턴 평통위원에 지원, 현재 차세대분과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78년 서울 출생의 임정은 부위원장은 고등학교 졸업이후 일본 동경대 국제관계학 졸업했다. 이후 콜롬비아대 국제정치학석사 졸업후 2003년부터 존스 홉킨스 대학 폴 니츠 국제정치대학원 박사과정 등 대학이후 줄곧 국제관계 분야를 전공하고 있어 국제 및 남북관계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임 부위원장은 “평통은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모인 만큼 워싱턴 지역의 차세대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본국 정부에 전달, 정책에 반영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통일 문제에 관심많은 1.5세와 2세 대학생 등 같은 젊은 세대들과 통일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공감대를 찾고 싶다”면서 “이를 위해 평화통일 토론회와 포럼 등을 위원회에서 준비하고 있어 기대가 다”고 말했다.
임 부위원장은 “남북 통일은 급작스런 통일보다는 남북연합 및 연방단계를 거쳐 단일국가가 되는 단계적 통일이 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통일 후에도 남북모두 균형 갖춘 발전과 상생(相生)을 할 수 있어야 의미가 있다”는 견해를 피력하기도 했다.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