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주미대사관 산하 코러스 하우스에서 송편 만들기 등 다양한 추석맞이 행사가 펼쳐졌다.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코러스 하우스 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송편 만들기와 한국음식 시범, 영상물 상영, 한국 전통음식 시식 등으로 진행됐다.
송편 만들기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김혜선(떡시루) 씨의 송편 빚기 설명을 듣고 반죽과 송편 속을 다지며 나름대로 모양을 내고 만든 송편을 현장에서 직접 쪄 맛을 보기도 했다.
또 요리연구가 장재옥씨는 불고기, 해물파전, 녹두전, 서은경씨가 배추김치, 조윤미(명가김밥)씨는 김밥 만들기 시범과 함께 ‘한국의 추석‘을 타이틀로 한 비디오 상영도 곁들이며 한국요리 시범을 보였다.
이와 함께 코러스 하우스가 4개월간 준비해 온 한국요리 영어 인터넷 강좌 ‘한국 대사관 요리(Korean Embassy Cuisine)’도 공개돼 불고기, 해물파전, 깍두기 등이 소개됐으며 김치, 불고기, 전, 송편, 한과 등의 각종 전통 한국음식을 시식하는 순서도 마련돼 큰 인기를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아메리칸대학 한인학생회의 오소민 부회장, 이수정, 남궁현 양 등이 팜플렛 나눠주기 및 통역 안내 등 자원봉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28일부터 3일간 애난데일에서 열리는 한미축제에서 선보일 진품 혼례 꽃가마가 선보이기도 했다.
코러스하우스 이현표 원장은 참석자들에게 “한국에서의 추석은 4~5일씩 지속되는 최대 행사”라고 소개하면서 “28일 열리는 한미축제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