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랩탑 퍼 차일드’ 프로젝트가 내놓은 ‘XO 랩탑’
“399달러에 2개 사서 하나는 개도국 어린이에”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컴퓨터를 마련해 주려는 야심 찬 프로젝트 ‘원 랩탑 퍼 차일드’가 중요한 전기를 맞았다. 엔지니어들과 과학자들이 몇 년간 매달려 개발해 낸, 가볍고 튼튼하고 쓸모 있는 값싼 기계가 호평 속에 다음 달부터 대량 생산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주문은 많지 않다. 그래서 이 프로젝트의 회장으로 MIT 미디어랩을 창설해 이끌고 있는 니콜라스 네그로폰테는 미국인과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399달러에 랩탑 2대를 사는 ‘기브 원, 겟 원’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두대 중 하나는 개발도상국 어린이에게 주어지고 나머지 하나는 크리스마스께 구입자에게 배달될 예정인데 기증한 컴퓨터는 세금 공제를 받는 자선 헌금으로 처리된다. 이 프로그램은 2주 동안 계속되며 11월12일부터 26일 사이에 주문하면 된다.
가난한 어린이들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XO 랩탑’이라는 이름의 초록과 하dis색 랩탑 컴퓨터에는 고화질 스크린과 카메라, 같은 랩탑 사용자들끼리 무선으로 교신할 수 있는 테크놀러지가 들어 있다.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작동된다. 오지의 극한 상황에서도 문제없이 작동되고, 보통 랩탑 컴퓨터의 10%도 안 되는 전력을 소모하는 등 에너지 효율도 대단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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