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터백 마크 산체스와 USC는 라이벌 노터데임을 대파했지만 BCS랭킹에선 2계단 오른 12위에 그쳤다.
컴퓨터랭킹 약해 12위 그쳐
보스턴 칼리지 2위로 부상
매주 이변이 쏟아지고 있는 대학풋볼 BCS랭킹에서 오하이오 스테이트가 1위를 지킨 가운데 2위로 보스턴 칼리지가 올라섰다.
21일 발표된 이번주 BCS랭킹에서 지난주 2위였던 사우스 플로리다(6승1패)가 지난주 럿거스에 시즌 첫 패를 당한 여파로 10위로 추락하고 대신 지난주 3위였던 보스턴 칼리지(7승)가 2위자리를 물려받았다. 불과 2주전 켄터키에 트리플 오버타임 접전끝에 패해 랭킹 1위에서 밀려난 루이지애나 스테이트(7승1패)는 지난 주 종료 1초전 역전 터치다운을 뽑아 어번을 30-24로 힘겹게 따돌린 뒤 이번 주 3위로 뛰어올라 다시 내셔널 타이틀 레이스에 복귀했다. 그 뒤를 애리조나 스테이트(7승)와 오리건(6승1패) 등 두 팩-10팀이 4, 5위로 쫓고 있고 오클라호마(7승1패)가 6위에 자리잡았다.
한편 지난주 노터데임을 38-0으로 셧아웃시킨 USC는 이번 주 BCS랭킹에서 12위에 그쳐 지난주 14위에서 두 계단 상승하는데 그쳤다. USC는 USA투데이와 해리스랭킹 등 양대 투표랭킹에선 8, 7위에 올라있으나 컴퓨터랭킹에서 21위에 그쳐 좀처럼 순위상승의 발동이 걸리지 못하고 있다. 컴퓨터랭킹은 상대팀이 얼마나 강하느냐에 큰 영향을 받는데 USC가 약체 스탠포드에 일격을 당한 것으로 인한 타격이 너무 크고 또 이번에 꺾은 노터데임도 올 시즌 단 1승밖에 못 건진 팀이어서 완승에도 불구, 컴퓨터랭킹에서 점수를 따는 데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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