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차저스가 또 산불로 인해 피난민 신세가 됐다. 샌디에고서는 공기가 탁해 연습도 할 수 없어 23일 애리조나로 날아가 연습중이며, 홈구장인 퀄컴스테디엄은 산불 피해자 캠프로 이용되고 있어 오는 28일 휴스턴 텍산스와의 홈경기 또한 애리조나서 치러야할 가능성이 높다. 27일 퀄컴스테디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샌디에고 스테이트 대 BYU 대학풋볼 경기는 이미 12월1일로 연기됐다. 차저스는 2003년에도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다. 그때는 먼데이나잇 풋볼 홈경기를 애리조나주 템피로 옮겨 치렀다. 차저스는 MVP 러닝백 라데니언 탐린슨과 쿼터백 필립 리버스, 올프로 타이트엔드 안토니오 게이츠 등 40여명 선수들과 가족이 대피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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