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4일 전승팀 맞대결 성사
워드 2TD 스틸러스 승리 견인
“11월4일 한 팀은 진다”
올 시즌 전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가 이번 주말 숙명의 대결을 앞두고 펼친 8주차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최종 컨디션 점검을 완료했다.
패이트리어츠(8승)는 28일 워싱턴 레드스킨스(4승3패)를 제물 삼아 막강 화력과 물샐틈없는 완벽한 수비를 선보이며 52-7로 대승을 거뒀다.
쿼터백 탐 브레이디는 이날도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올 시즌 벌써 30개를 기록, 한 시즌 최다 터치다운 패스 기록 수립 여부를 의심할 필요조차 없게 했다. 현재 추세라면 브레이디는 61개를 기록해 2004년 페이튼 매닝(콜츠)의 49개를 12개나 뛰어넘게 된다.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가 터치다운을 기록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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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패이트리어츠는 브레이디의 송곳 패스 이외에도 레드스킨스의 러싱 공격을 단 47야드로 묵고 4개의 턴오버를 유발시킨 강력한 수비 라인을 과시하며 다음주 상대 콜츠를 긴장시켰다.
디펜딩 수퍼보울 챔피언인 콜츠도 이날 캐롤라이나 팬더스(4승3패)를 31-7로 가볍게 따돌리며 7전승을 기록했다.
2년차 러닝백 조셉 아다이는 쿼터백 매닝의 패스도 정확히 잡아내며 100야드 러시와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특히 이날 승리로 콜츠는 NFL 사상 3번째로 개막 이후 3시즌 연속 6연승 이상을 기록한 팀이 됐다. 1929~1931 시즌 그린베이 패커스(10승, 8승, 9승)가 첫 팀이며 지난 1999~2001시즌 세인트루이스 램스(6승, 6승, 6승)가 2번째였다.
두 팀은 11월4일 콜츠의 RCA돔에서 벌어질 한판 승부를 통해 누가 퍼펙트 시즌을 기록할 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피츠버그 스틸러스(5승2패)의 한국계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는 신시내티 벵갈스(2승5패)전에서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팀의 24-13 승리를 견인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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