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연말 샤핑시즌이 시작됐다.
지난주부터 대형 샤핑몰을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트리가 등장하고 세일간판을 내건 업소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연말 샤핑대목을 본격적으로 알리고 있다.
올해는 불경기로 예년에 비해 연말 샤핑시즌이 2주이상 일찍 시작된 것이 특징.
주류 백화점들이 베터런스 데이 스페셜 세일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세일에 돌입한 가운데 한인업소들도 연말대목을 보기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가전업체 관계자는 “올해는 소비자들이 연말 긴축 재정에 빨리 들어갈 것으로 예상, 많은 업소들이 예년보다 연말 세일을 일찍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아무래도 대폭 할인을 내세워 고객잡기에 나서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연말 대목 잡기에 나선 곳은 화장품 업계와 건강제품, 생활용품점들.
나드리 화장품은 ‘연말연시 나드리 행복만들기’라는 주제로 가격별로 선물세트를 마련, 할인에 나서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느미라지 토탈 헤어 살롱(원장 캐서린 박)은 연말까지 최고 50% 할인이 적용되는 상품권을 선보이고 대대적인 광고에 나섰다. 케이헤어살롱&스킨케어도 30% 할인되는 할러데이 감사세일을 실시한다.
생활용품 전문점들도 저렴한 가격의 연말 선물세트를 준비하는 등 연말 대목을 노리고 있다.
애난데일 소재 뉴서울 백화점의 헬로 팬시점은 연말연시 단체 주문용으로 20~50달러 사이의 인형 및 문구 등 선물세트를 준비중이다.
또 잡화 코너도 한국의 전통 민예품, 머그컵, 유리컵 및 다기 세트 등을 준비, 이달말부터 연말연시 손님맞이 세일에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 샤핑몰들도 연말연시 고객맞이 준비에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아름 고국통신’을 운영중인 H마트측은 “연말연시 선물세트 준비를 위해 현재 팜플렛을 준비중”이라면서 “한우 등 고기류 선물세트가 인기품목이지만 한국에 보내려면 1개월전에 예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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