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박옥영)가 주최한 학부모 교육 무료 세미나 네 번째 강좌가 12일 비엔나 소재 상담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세미나에서 박진욱 교수(버지니아 크리스찬 유니버시티 상담학 교수, 한사랑 교회 담임 목사) 는 ‘약물 중독-중독으로부터의 해방’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절대 내 자녀는 그럴 리 없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한인 학부모들이 마약과 마약의 심각성에 대해 너무 모른다”며 “마약의 유혹은 도처에 널려 있기 때문에 자녀가 단호히 ‘노’ 할 수 있는 가정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학교를 무단결석하며 옷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고, 행동이 변하며 계속해서 돈을 빌린다면 당신의 자녀는 마약하는 중”이라며“넓은 의미에서는 알코올도 이 범주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미 전체적으로 보면 11~12 학년의 46%가 마리화나 등 마약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며 마약예방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로 마약문제를 놓고 자녀들과 가능한 자주 대화 할 것을 들었다.
부모와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던 학생들의 92%가 부모의 관심과 조언을 통해 마약에 대한 유혹과 충동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통계를 인용했다.
또한 자녀가 마약을 하는게 확실할때는 지체없이 전문 카운슬러의 상담과 치료를 통해 ‘중독의 고리’를 끊도록 도울 것을 조언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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