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저녁 벨몬트 인덜지 식당에서 새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KAMSA 임원진. 왼쪽부터 김기택 고문, 최효원 신임 회장, 이영신 이사, 오은숙 이사.
KAMSA 청소년 교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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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회장에 최효원씨 선임
2008년 사업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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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악인 후원인 협회(KAMSA)가 새 회장에 최효원씨를 선임하고 신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20일 저녁 벨몬트 인덜지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KAMSA는 새 회장에 최효원 전 총무, 고문에 김기택 전 회장, 그리고 새 총무에 멜라 황 전 코디네이터를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14일 KAMSA 이사회를 통해 새로 임명된 최효원 신임 회장은 서울 음대, 대학원을 거쳐 산호세 심포니에서 바이올린 주자로 활약했으며 캘리포니아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뮤직 디렉터를 역임한 바 있다. KAMSA 창단 멤버이기도한 최 신임회장은 17년간 KAMSA 이사로 재직하며 매년 KAMSA 청소년 교향악단 정기 연주회 개최의 산파역을 담당해왔다.
지난 6년간 KAMSA를 이끌어 온 김기택 전 회장은 “그동안 큰 과오 없이 KAMSA를 이끌어 온 것은 이사진들의 헌신적인 협력덕분이었다”고 말하고 “새 회장 체제하에서도 종전과 같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이임 소감을 말했다.
최효원 새 회장은 “KAMSA가 지난 17년 동안 청소년 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 유망 한인음악도의 서부 데뷔 무대를 후원, 한국 커뮤니티에 크게 이바지해 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인 청소년들끼리 모여 연주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 뿌듯함을 느꼈고 특히 연주회를 통해 한국 커뮤니티와의 연결고리를 맺어준 것에 큰 보람을 느껴왔다”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
KAMSA의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모국방문을 추진, 금난새 지휘자가 감독하고 있는 한국 무주 페스티발 아카데미’에 참가할 예정이라는 최 회장은 “베를린 필 하모니의 멤버 등 세계적인 음악인들이 참가하는 무주 페스티발에서 아이들이 음악 캠프를 열고 연주와 견문을 넓히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새 회장 취임후 첫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 파묻혀 금난새 지휘자와 함께 캠프를 열게 되는 ‘무주 페스티발 아카데미’는 내년 7월 19일부터 27일까지 열리며 이를 위한 오디션이 오는 2008년 1월26일, 학부모 간담회가 2007년 12월1일(7시) 온누리 침례교회(880 Meridian Way, San Jose,)에서 열린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무주 페스티발’에 대한 DVD 자료화면 시청, 페스티발에 관한 자세한 정보가 소개될 예정이다. 오디션 및 학부모 간담회에 대한 연락은 650-948-5797, 650-248-3339(멜라 황).
<이정훈 기자> jungmuse@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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