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철학교수가 학생들 앞에서 실험을 보여 주었다.
항아리에 커다란 돌들을 가득 채우고는 학생들에게 물었다.
이 항아리가 가득 찼습니까? 학생들이 예라고 대답하자 교수는 자그마한 돌들을 항아리의 틈새에 넣고 흔들어서 채우곤 또 물었다.
여러분 항아리가 가득 찼습니까?
교수가 이번엔 항아리 틈새에 모래를 채우곤 학생들에게 물었다.
여러분 항아리가 가득 찼읍니까? 학생들은 아닙니다 물을 더 채울 수 있습니다.라고 답하였다.
철학교수는 학생들에게 이 실험이 주는 교훈이 무엇인가를 묻자 한 학생이 답하였다.
사는 것이 아무리 바빠도 틈새가 있음으로 공간을 비우지 말고 성실히 살라는 뜻입니다.
교수는 아니라면서 “이 실험의 요점은 그런 것이 아니라 만약 당신이 큰 돌을 먼저 항아리에 넣지 않는다면, 당신은 큰 돌을 영원히 항아리에 넣을 수 없다는 것 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어떤 일을 할 때 전체를 파악하지 않고 일하게 된다면 불가능한 일들이 생길수도 있다. 조금만 신경 써서 순서를 정한다면 가능한 일인데도 말이다. 그래서 모든 일에 설계를 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요즘 흔히 듣는 파이낸셜 플래닝이라는 말은 어쩌면 너무 귀에 익어 별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거나 그저 융자의 다른 말이 아닐까 또는 재테크 정보의 하나가 아닐까 하며 지나치기가 일쑤다. 아니면 증권, 보험회사에서 증권이나 보험을 고르면서 하는 컨설팅을 파이낸셜 플래닝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꽤 있는 것 같다. 물론 이 모두가 파이낸셜 플래닝의 조그만 한 부분일수 있다. 하지만 정확한 파이낸셜 플래닝(재무 설계) 즉 자산 컨설팅의 정확한 뜻은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자산, 소득, 부채까지 적절히 분석하여 개인의 크고 작은 재무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와주는 과정이다. 재테크가 투자 목표와 기간, 수익률 등을 정해놓지 않고 무작정 하는 것 이라면 파이낸셜 플래닝은 정확한 분석과 계획으로 시간을 두고 체계적으로 목적들을 달성해나가는 것이다.
과거의 단순한 생활방식이 그리고 단순했던 투자 수단에 특히 이렇다 할 재무 설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지만 현저하게 달라지고 있는 현대인의 생활방식과 사회, 물가의 상승 그리고 복잡해진 금융 상품, 1만5,000여 종류의 가지각색의 펀드, 400여 종류의 보험, 개인 투자선호도에 따라 디자인되는 랩어카운트 등 생소한 금융 상품이 많아 투자자 스스로 고르기 어렵기 때문에 투자하기 전 반드시 재무 상황 분석이 실시되어야하는 것이다. 특히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는 보험이나 은퇴자금, 학자금등은 특히 정확하고 세심한 계획과 관리와 함께 꾸준한 투자가 필요한 것이다. (949)533-3070
김혜리<파이낸셜 어드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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