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시내 중·고교에 무기 단속을 위한 금속탐지기가 설치된다.
시교육청 관리들은 10일 커뮤니티의 지지를 얻는 곳에 금속탐지대 통과나 휴대탐지기 검색을 설치할 계획이라면서, 교장, 교직원, 학부모들로부터 설치 희망 학교를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안드레스 알론소 교육감은 “금속탐지기 설치를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커뮤니티의 지지를 얻는 학교에만 설치를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속탐지기는 알론소가 부교육감으로 재임한 뉴욕시를 포함 미국내 많은 중고교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지난해 설치가 추진됐으나 교육위에서 반대해 무산됐다. 하지만 올해는 교육위가 알론소의 제안을 지지하고 있다.
금속탐지기는 알론소가 교장의 자율권을 강화함으로써 학교 개선 및 그 결과에 교장들이 책임질 수 있게 하는 교육행정전략의 일환이다. 금속탐지기는 초등학교를 포함 불필요한 곳에는 설치되지 않는다. 교육청은 사고가 되풀이되는 학교의 폭력을 줄이고, 안전감을 주는데 금속탐지기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속탐지기는 19일까지 신청을 받아, 1월말까지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학기들어 10월말까지 정학처분을 받은 학생은 줄었지만 체포된 학생은 216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172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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