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지역 주택매매가 3개월 연속 30% 가량 감소했다.
지역부동산 리스팅정보회사인 MRIS에 따르면 볼티모어시와 인근 5개 카운티의 11월 주택 거래량은 모두 1,892채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30.77%가 줄었다. 10월에는 31.74%, 9월에는 29.72%가 줄었다.
앤아룬델카운티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41.95%가 줄었고, 캐롤카운티도 -37.32%의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다른 지역들도 볼티모어시가 -29.84%, 하워드 -26.78%, 볼티모어카운티 -26.16%, 하포드 -21.19% 줄었다.
주택가격 또한 약간 하락했다.
지역 평균 매매가격은 30만8,477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0.41%가 내려갔다. 볼티모어카운티가 6.47%(31만7,622달러)로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매매량이 크게 준 앤아룬델카운티도 가격은 3.60%(41만5,771달러)가 올랐다. 하지만 캐롤(34만1,319달러, -6.97%), 하워드(42만8,685달러, -6.30%), 하포드(27만4,688달러, -5.03%) 카운티와 볼티모어시(17만7,753달러, -0.45%)는 내렸다.
집값 하락도 올들어 세 번째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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