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은 물론 한인사회가 전체가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개방되는 워싱턴 침례대 도서관이 13일 공식 오픈했다.
신석태 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과 워싱턴 교계 인사들은 이날 오픈 예배를 갖고 워싱턴 침례대 도서관이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진리 탐구의 요람으로 발전해가기를 기원했다.
신 총장은 “도서 구입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며 “목회자들을 포함해 침례대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관심과 기도, 지원을 당부 한다”고 말했다.
이날 침례대는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도서 1,500여권을 아낌없이 도서관에 기증한 안병국 원로목사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안 목사는 “올해 내 나이가 85세인데 살아있을 때 기증해야 보람있을 것 같아 이같이 결정했다”며 교계는 물론 한인사회에 도서 기증 붐이 일었으면 한다는 뜻을 피력했다.
또 박윤식 원로 목사는 도서관 개관을 축하해 41대 부시대통령 취임 사진을 기증, 박수를 받았다.
최봉기 도서관장은 “분류 작업이 채 마무리 안됐지만 3만2,000여권의 도서 중 60%가 영문 서적이고 40%가 한국 서적”이라며 “이민, 갈등, 스몰 비즈니스 등 미주 한인들이 크게 관심을 갖는 분야들을 특화해 필요한 자료들을 최대한 수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서관은 일반인도 대출증을 발급 받으면 도서를 빌릴 수 있으며 방문은 언제든 가능하다.
개관 시간은 월, 화, 목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수요일과 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이며 대학이 문을 닫는 휴일에는 휴관한다.
문의 (703)333-6132
(703)333-5904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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