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리타스복지재단 인도네시아돕기 한인 참여 줄이어
연말 사랑 나눔 캠페인으로 인도네시아 오지 플로레스 섬 돕기 운동<본보 11월 29일자 보도>을 펼치고 있는 원주 카리타스 복지재단에 한인들의 정성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복지재단 김 데레사 회장에 의하면 2주만에 한인업소에 비치된 사랑의 모금통을 통해 모금된 성금은 2,122달러.
또한 그랜드마트(대표 강민식)는 20일 지역사회 기부금 전달식에서 1,500달러를 인도네시아 돕기 성금으로 전달하며, 성 정 바오로 한인성당 라인댄스 강좌(강사 홍세실리아) 수강료 전액도 인도네시아 구호 성금으로 보태진다.
카리타스가 3년 전부터 시작한 사랑의 저금통은 한인운영 세탁소와 델리, 비디오 샵등 100여 업소에 비치돼 있다.
모금 통에는 동전뿐만 아니라 “또 한 해가 저물어가는군요, 우리 모두가 이웃과 사랑을 나누며 뜨겁게 뜨겁게 추운 겨울을 보내면 어떨까요”, “신문에 난 기사를 보고 연말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조그마한 선물이라도 전해 주고 싶다”는 따뜻한 메모도 함께 들어 있다. 한 모금통에는 300달러짜리 수표가 들어 있어 봉사자들을 놀라게 했다.
김 데레사 회장은 “많은 분들이 한국일보에 난 기사를 읽고 사랑의 저금통 모금 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었다”면서 “성금은 1차적으로 플로레스 주민들의 위한 식수 펌푸기 수리비와 설치를 위한 성금으로 전달된다”고 밝혔다.
성 정 바오로 한인 성당 주임신부이자 복지재단 이사장인 곽호인 신부는 “부동산 침체 등으로 경기가 몹시 안 좋은 데도 불구하고 따뜻하고 고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 성탄의 의미를 더하게 한다”며 “참된 이웃 사랑은 거창한 게 아니라 이처럼 따사로운 마음을 담은 동전 한 닢에도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703)675-96 81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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